원조 코미디언 자니윤 미국 LA에서 생을 마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으로 씁쓸한데요.

몇 시간 전에 코미디계의 대부인
자니윤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어요.
이름만 들어도 모를 수가 없는데
그런 분이 돌아가셨다니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한류 코미디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자니윤이 오늘 새벽에 LA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하네요.

한 시대를 그대로 풍미한 코미디언으로 원조 한류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알고보면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자니윤은 미국에서 스탠드업으로 첫 코미디계에 발을 
들였다고 해요.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받았던 동양인 차별 등을 끌어내
농담으로 받아지는 것이 현지인들한테
인기를 끌었다고 하더라구요.

현지에서 최고로 인기가 많았던
토크쇼에는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무려 30회 이상이나 출연을 하여
많은 사람들한테 웃음을 안겼다고 해요.

투나잇쇼에 출연하게 된 계기
역시 아마 모르는 분들 없을텐데요.

심지어 80년대에는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미국의 토크쇼를 계기로
승승장구한 자니윤은 
한국으로 건너와 1989년도에
본인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열어서 더욱 큰 이슈가 되었죠.

지금 티비에서 나오고 있는
토크쇼의 시초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마지막에 하던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도 했다네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통하던 
그만의 농담은 한국에서는 
통하지 않아서 그의 이름은 딴
자니윤 쇼는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일년 만에 폐지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그 이후로도 여러 방송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열어
꾸준하게 활동을 했어요!



2012년 대선에선 박근혜가 
후보였을 땐 선거캠프의
재외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정치권에서 활동을 했었는데요.

갑작스런 뇌출혈이 발생하면서
정치권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데요.
임시가 종료되는 것을 코앞에 두고
아쉽게 미국으로 돌아가 
지금까지 지냈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2017년에는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라고도 알려졌었는데요.
평소에 고인의 뜻은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이루어졌음 했기에
거창한 장례식은 없을텐데요.

말년엔 치매까지 찾아오는 바람에
요양시설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게 되면서
입원하는 것을 끝으로 결국 회복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별세했다고 합니다.

 

같이 있던 임태랑씨는 고 자니윤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 방송계 모두에서 큰 족적을 남긴

대단한 방송인이자 인기인이었다라고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그 시절 K컬처의 선두주자, 전설이나

다름없다"며 돌이키며 말해주기도 하였답니다.

이어 "선하게 살아 온 사람이였고 뇌출혈로 오랜 시간 투병했으며,

동생 외엔 가족과 왕래가 없다시피 하여 외롭게 떠난 것이

좀 그렇다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떠나셨다.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란다며 말해주기도 하엿습니다.

 

 

별세를 하면서도 고인은 캘리포니에대학 
소속인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시신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LA에 있는 동안에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자니윤! 

화려한 삶과 함께 마지막까지도  
아름답게 가시는 모습을 대중들은 
쉽게 잊지 못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