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의 프로필과 가수활동

태연은 대한민국의 8인조 아이돌 걸그룹 소녀시대와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소녀시대-Oh!GG의 멤버입니다. 그녀는 그룹 내에서 리더,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으며 예쁜만큼 노래도 잘 부르는 가수로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룹뿐 아니라 솔로 활동 모두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는 보컬리스트이기에 수많은 K-POP 걸그룹 멤버들의 롤모델로써 잘 알려져 있습니다.

 

태연은 1989년 3월 9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었습니다. 잡지 '우먼센스'에 나온 내용인데, 아버지는 대학에서 취미로 활동하던 밴드의 보컬, 어머니는 동요 가요제를 휩쓴 숨은 가수였다고 합니다. 집안 대대로 하는 안경점은 전주에서 가장 컸기에 태연도 부유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님이 "집에만 있지 말고 좀 나가 놀아라."라고 할 정도로 원래 내성적이였으나 상당한 개구쟁이어서 팬티나 쓰레기통 뚜껑(?)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다닐 정도였다고 하네요. 한편, 당시로선 힘든 조기교육도 받았던 태연은 여러 경연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서서히 가수라는 꿈을 키워왔다고 합니다.

 

2003년 중학교 2학년때 SM 아카데미 '스타라이트' 에 메인 지방보컬과 4기로 들어가 일요일마다 아버지와 함께 서울과 전주를오가며 연습을 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몇 없던 연습실을 얻기 위해 같은 소속사의 큰 오빠들과 싸울 정도로 연습을 많이 하는 사람이였고, 중간에 찾아온 변성기로 고음이 잘 올라가서 울기도 하였다네요. 당시 이 곳에 보컬 트레이너로 있던 더원은 "어린 아이가 한 가지의 길을 위해서 귀를 아예 닫고 있는 상태의 느낌이 들 정도의 집중력을 갖고 있어 놀랐었다. 지금의 이런 태연이 그냥 있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 해인 2004년 마지막 분기에, 더원은 태연의 1년간 열심히 연습하던 모습과 보이스가 마음에 들어 피처링을 제안했었고, 그의 정규 2집 앨범 중 <You Bring Me Joy (Part 2)>곡에 피처링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태연은 중학교 3학년이였습니다. 이후 더원은 2014년 인터뷰에서 가장 돋보이던 제자를 묻는 질문에 “다 잘했지만 진짜 잘한 건 태연이다.”고 하였답니다. 1대 100에 출연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를 묻는 질문에 '태연'을 꼽는 등 수제자였음을 인정하기도 하였습니다.

2004년 8월에는 자신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한 '제8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100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노래짱 부문 1위와 종합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정식 캐스팅되어 연습생이 되었습니다. 엠블랙 메인보컬 지오는 이 대회에서 자신보다 두 살이나 어린 친구가 우승한 것에 크게 충격 받아 학교를 중퇴하고 가수의 길로 갔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데뷔 전부터 연습생 카페에서 노래잘하기로 유명했고 그룹보다는 솔로로 데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후 데뷔 후 샤이니의 종현은 태연에게 "기억 속 태연은 항상 1등만 하는 사람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데뷔팀에는SM에서 진행했던 '여자단체팀 프로젝트'에 2차 정비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는데요, 이 프로젝트를 위해 SM 연습생 쇼케이스를 2006년 진행했고 이날 태연은 번안곡 <월광>을 불러 방청객들의 무수한 호평을 남기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2007년 8월, 소녀시대의 7번째 최종 멤버로 발탁되어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멤버들중에서는 연습생기간이 3년이라 짧은 편에 속했었습니다.

데뷔 전, 예능프로 '소녀, 학교에 가다'에 출연을 한번 했는데 이때부터 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태연은 전주예고 3대 얼짱 출신입니다. 초-중학교 넘어갈 즈음 한창 살찐 사진 때문에 일부에서 성형루머를 제기했지만, 실제론 다이어트로 10kg을 뺀게 전부라고 할 정도로 자연미인입니다. 친오빠와 사진을 보면 많이 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빠가 자신에게 남긴 싸이글을 보면 친오빠와 사이가 좋았던 걸로 판단이 되는데 원래는 연년생이라 굉장히 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파이터처럼 싸우다 부모님께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

 

데뷔 후부터 쭉 여성 아이돌 인기 넘사벽 1위를 차지했고, 현재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아이돌 완전체. 가창력, 비주얼, 예능감,댄스, 연기, 가창력, 매력 등 빠지는 게 없는 사기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구권에선 어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유럽 소원들에게 'Kid leader, Tanganger(태연+teenager)'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인기 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는 동양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풍부한 감성, 넓은 음역대와 엄청난 장르적인 스펙트럼을 가진 가수로써 2008년 태연의 첫 솔로곡인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OST <만약에>가 떳었고 그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착실한 솔로 커리어를 쌓고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 시켰으며 많은 평론가들과 선배 가수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걸그룹으로 전성기를 보낸 아이돌이 솔로 가수로서 이 정도로 성공을 거두며 롱런하는 경우는 드물지요.

성량과 음역대가 준수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 팝/재즈/록/펑키/발라드/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 하기도 하구요 피지컬과 기본기가 탄탄하고 배음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리고 아이돌 중에서 드물게 세스릭스 믹스보이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영석은 태연을 가리켜 "이혼 7번 한 여자처럼 (감정을 실어) 노래를 잘한다"라고 평하기도 하였으며 김연우는 태연이 오랫동안 노래를 해온 가수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흐름을 이미 꿰뚫고 있다고 했으며 솔로곡에서도 그 매력이 온전히 드러나지 않아 9명의 그룹 안에 속해 있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곡가 안영민은 " 녹음시 1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노래가 다 끝나 박수친 기억이 난다며 그 가창력과 감성이 아이돌이란 이름에 가려진 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새삼스럽게 든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하였습니다.